24일 서울 성동구청 직원이 관내 학원시설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학원의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원 학생 200여명이 자가격리 조처됐다. 서울 도봉구는 29일 방학3동 소재 눈높이신동아학원 강사 ㄱ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봉구의 설명을 종합하면, ㄱ씨는 지난 19일 저녁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20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창1동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열이 내리지 않자 지난 23일 해당 이비인후과를 다시 방문했고, 의사의 권유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약 처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발열이 계속돼, 지난 28일 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실시해 29일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증상이 나타난 뒤 20일, 24∼27일 이 학원에 출근했다. 학원을 즉시 방역하고 일시 폐쇄 조처한 도봉구는 학원 학생 200여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학부모들에게 통보했다. 추가 조사를 통해 ㄱ씨와 밀접 접촉한 학원생들을 검사할 예정이다. 창5동에 거주하는 ㄱ씨는 이밖에도 19일 방학동의 한 마트, 창1동의 한 약국, 방학동 한 미용실, 쌍문동 한 음식점 등을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ㄱ씨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21일, 27일 미용실 방문, 27일 한 가정을 방문했을 때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후원하기 응원해주세요, 더 깊고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실을 알리고 평화를 지키는 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초등학생들 많이 놀라 있겠다.
학원 공부가 중요하냐? 미개한 학부모들아
잘하셨어요 부모님들 개학 연기 여러분이 해내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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