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엔 ‘그늘도 못 식히는’ 습한 더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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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형태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음주 내내 그늘 밑에 들어가도 더위를 식히기 어려운, 습도가 높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30일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31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최근 우리나라 인근에서 소멸한 제6호 태풍 인파와 제8호 태풍 네파탁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두 태풍이 소멸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2개의 저기압성 소용돌이들은 우리나라 동쪽과 서쪽에 정체해 있다. 태풍 인파에서 만들어진 소용돌이는 남쪽 대기 하층에 있는 고온다습한 공기를 우리나라쪽으로 유입시키고, 상층에는 건조한 공기를 끌어내려 기압골을 형성해 31일쯤에는 우리나라에 비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네파탁에서 만들어진 소용돌이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면서, 장마가 끝날 때와 같은 대기 불안정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무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35도 내외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에 집중됐던 더위가 남부지방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지금까지는 중부지방이 남부지방보다 다소 기온이 높았지만, 이제는 남쪽으로부터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고 남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기온도 많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예보상으로는 아침 최저기온이 24도 이하로 나타나더라도,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실제 체감되는 온도는 전국적으로 25도를 넘어가는 것이다. 우 예보분석관은 “ 고온건조가 폭염의 형태가 아니라 굉장히 무덥고 습한 상황에서 그늘에 들어가도 더위를 식히기 어려운 무더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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