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상징 ‘노란 유니폼’ 퇴출 위기 몰린 황당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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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노란색이 오염됐어요. 대표팀 셔츠 색을 바꿔 주세요.'

브라질에서 축구는 종교에 가깝다. 브라질의 밝은 노란색 셔츠는 국가대표 축구 팀의 상징이자 '축구 사랑' 그 자체다. 그런데 이 노란색 티셔츠가 브라질에서 때아닌 '수난'을 당하고 있다. '브라질판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노란색 셔츠를 즐겨 입으면서다. 대통령 반대파들은"내가 사랑하는 노란색이 오염됐다"면서"대표팀 셔츠 색을 바꿔 달라"는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6일 CNN에 따르면 지난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 대표팀이 노란색 셔츠를 입었기 때문에 노란색은 브라질에서 곧 승리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종종 노란색 셔츠를 입고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열성 지지자들이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하는 집회를 열고 노란색 셔츠를 입은 채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 어린이가 브라질 축구 전설 펠레의 밀랍인형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0년 개관한 브라질 축구팀 박물관은 1970년 월드컵 우승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AP=연합뉴스]브라질의 축구 사랑을 다룬 책『축구의 신들』의 저자인 카를로스 아숨까오는 노란 셔츠를 아예 버리고 고전적인 흰색 셔츠 유니폼으로 돌아가자는 캠페인을 주도 중이다. 그는 CNN에"2022년 개최예정인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흰색 셔츠로 우승한다면 모두가 흰색 셔츠를 입을 것 같다"면서"유니폼 색깔을 바꾸기는 매우 힘들겠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브라질에서는 '내 조국의 국기를 돌려달라'는 캠페인도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역시도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이 브라질 국기를 온몸에 두르거나 휴대하면서 집회를 갖기 때문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8월 6일 브라질에서 한 남성이 대통령을 본따 만든 인형을 발로 걷어차고 있다. 이날 브라질에서는 대통령의 등을 누가 가장 잘 걷어차는지를 놓고 겨루는 챔피언십 형태로 시위가 열렸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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