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또 앞서 지난 5일과 11일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라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BBC 코리아에 "북한이 지난 5일과 11일에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이긴 하지만 1단 추진체가 '화성-12형'인 만큼 중거리 이상의 추진력을 낼 수 있다"며 "극초음속 미사일 실험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사진 출처,한편 한국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을 위해 미사일 발사가 아닌 대화를 선택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북한은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비롯한 핵잠수함, 위성 등 전술핵무기의 고도화 및 다중화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국가정보원 대북분석관을 지낸 곽길섭 국민대 교수는 "공개적으로 전략무기 고도화를 밝힌 만큼, 미사일 연속 발사는 핵미사일 개발을 실질적으로 완결시키기 위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바이든 정부가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등 공세적 대북정책을 운용 중인 가운데 북한이 이에 강대강으로 맞서는 모양새"라며 "절대 밀릴 생각이 없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미사일 도발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11일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박원곤 교수는 "북한이 지난 5일에 첫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목전에 둔 만큼 중국의 귀추가 주목됐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며 "일종의 '그린 라이트'를 준 셈"이라고 지적했다.박 교수는 "실질적으로 미국의 독자제재가 효과를 보려면 중국에 대한 제재도 이뤄져야 하는데 이럴 경우 이미 본격화된 미중 갈등이 확전될 수 있는 만큼 미국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년간 미국 바이든 정부와의 협상에서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했고 경제는 날로 어려워지는 가운데 4번의 미사일 집중 발사를 통해 미국의 입장 변화를 견인하려 한다는 분석이다.그러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임박해서 또는 올림픽 기간 중에 무력 도발을 하는 것은 북한에게도 꽤 부담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1월 중에 모든 전략적인 의미를 관철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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