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일대에서 제17호 태풍 ‘타파’ 피해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부산에선 40년 된 낡은 2층 단독주택이 무너지면서 70대 여성이 매몰돼 숨졌다. 강한 바람으로 22일 오전 11시부터 부산~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는 차량 통행이 전면금지됐다.부산~거제 잇는 거가대교 통행금지 조치 22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5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2층 단독주택의 일부가 무너졌다. 이 주택은 40년 된 노후 건물로 2층을 받치고 있던 콘크리트 기둥 1개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붕괴하면서 건물의 4분의 1이 무너져 내렸다.이 주택 옆 곱창 가게 직원은 “일하던 중 ‘쿵’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건물이 무너져 있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관과 소방대원 60여명이 구조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무너진 주택 속에서 주택 1층에 거주하던 정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구조 9시간여만인 22일 오전 7시 45분쯤 발견했다.
또 건물 붕괴 현장에서 콘크리트 파쇄를 위한 도끼 작업을 하던 부산진소방서 구조대 원모 소방교가 콘크리트 파편에 눈썹 사이를 맞아 1㎝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부산에서는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이날 30.4㎜의 비가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40년 된 낡은 주택이 비 등의 영향으로 붕괴한 것 같다”고 말했다.21일 오후 9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한 목욕탕에서는 가로 2m, 세로 1.5m 유리창 1개가 강풍의 영향으로 인도와 차도로 떨어졌다. 다행히 행인이나 지나가는 차량이 없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부산 사하구 감천동 삼성아파트 앞 주택의 담장 15m가량이 비의 영향으로 무너졌다. 경찰은 인근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22일 오전 6시 태풍경보가 발효되면서 김해공항 항공기 42편이 결항했다. 부산항의 모든 여객선 운항도 금지됐다.
문재앙 정부, 끝없는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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