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광화문 사옥. 지난 25일 발생한 케이티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는 본업인 통신 대신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탈통신 사업’에만 주력한 현 경영진의 실책에서 비롯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임을 위해 확실한 신사업 성과가 필요했던 구현모 대표가 통신사업 네트워크 분야의 인력·예산 투자를 소홀히 해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구 대표는 취임 첫해인 지난해 10월 통신기업을 넘어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의 앞글자를 딴 에이비시 사업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동통신 사업이 정체기에 접어든 만큼 비통신사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는 취지였다. 최근 1년간 케이티의 주요 발표들 역시 에이비시 분야와 케이티스튜디오 지니의 유상증자 같은 미디어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케이티는 전국적인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25일 오전에도 인공지능 컨택센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케이티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2019년 3조2568억원을 집행했던 설비투자비는 구현모 대표가 취임한 지난해 2조8720억원으로 약 12% 감소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까지 8641억원이 설비투자에 투입됐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설비투자에 2조원이 채 안 되는 돈이 쓰이는 셈이다. 인력 배치 역시 신사업 중심이다. 케이티는 내년부터 3년간 매년 4000명씩 모두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인데, 이들 대부분이 소프트웨어 개발과 아이티 설계, 보안 업무에 배치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내년 임기 3년차를 앞둔 구 대표가 신사업의 내실보다 외형적 성과에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케이티는 ‘탈통신 가속화’를 위해 최근까지 비통신 기업간거래 사업의 핵심인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 부문의 분사를 검토해왔는데, 지난 20일 사장단 회의에서 이 계획의 보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나 기레기들은 얼간이. 암말 안 하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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