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생산시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2020년 매출액은 316억원. 항공기 부품, 소재 유통, MRO입니다. 원래 항공기 생산 시장은 연평균 4%가량 성장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발목을 콱! 힘든 시기를 잘 버텨냈으니 이제는 좀 웃을 때가 됐습니다. 점진적인 여객 수요 회복 → 항공기 제조 증가 → 소재·부품 수주량 증가 등의 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겠네요.제조업이 다 그렇지만 항공 산업은 특히 ‘신뢰’가 중요합니다. 날아다니는 것이니 안전이 중요한 데다 워낙 고품질의 부품이 많이 쓰이기 때문. 고객사의 인증이 필수라 진입장벽이 높은 편인데요. 기존에 거래했던 업체들에 믿고 맡기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보잉과 록히드마틴 같은 메이저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강점입니다.
항공산업은 제작 기간이 긴 편이라 장기적인 일감을 미리 확보해 두는 게 중요한데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잔고는 8000억원대로 추정. 전체 매출의 25배가 넘는 규모이니 참으로 든든!우주 산업이라는 확실한 미래형 아이템을 장착하고 있다는 점은 또 다른 매력. 올해 들어 유난히 우주 관련 이슈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민간인만 태운 우주선이 궤도 비행에 성공했고, 얼마 전엔 국산 누리호가 성공에 매우 근접. 내년, 내후년엔 더욱 많이 쏟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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