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기자=27일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조규성이 선제골을 터트린 뒤 황의조 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2.1.27 yatoya@yna.co.kr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6분 조규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이란은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아시아에서는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인철 기자=27일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조규성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2.1.27 yatoya@yna.co.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A·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를 향한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된다. 우리나라는 3위 아랍에미리트가 28일 오전 끝난 시리아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는 바람에 본선 진출 확정을 2월 1일 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치를 시리아와 8차전으로 미뤘다.한국은 UAE와 승점 8점 차를 유지해 내달 1일 시리아전에서 이기면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김인철 기자=27일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황의조가 헤딩슛을 하고 있다. 2022.1.27 yatoya@yna.co.kr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좌우 측면은 이재성과 권창훈이 맡았다.벤투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 선수 11명을 교체 없이 모두 풀타임을 뛰게 했다.
김인철 기자=27일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김승규 골키퍼가 미셀 멜키의 슛을 막기 위해 몸을 날리고 있다. 2022.1.27 yatoya@yna.co.kr 한국은 전반 13분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이재성의 왼발 슛이 빗맞아 골키퍼에게 잡히고, 3분 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이용의 크로스에 이은 황의조의 헤딩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레바논의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오히려 전반 39분에는 레바논의 프리킥 공격 때 헤딩으로 떨어뜨린 공을 로베르트 알렉산데르 멜키가 오른발에 갖다 댄 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던 조규성은 태극마크를 달고 두 경기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김인철 기자=27일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선제골을 넣은 조규성이 환호하고 있다. 2022.1.27 yatoya@yna.co.kr후반 25분 펠릭스 미셸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기도 했으나 앞서 레바논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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