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있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저녁 6시쯤 핵폭탄이 터진 거 같은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100명 넘게 숨지고 다친 사람이 4천 명이 넘는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마치 핵폭탄이 터진 것처럼 불기둥이 치솟고 강력한 후폭풍이 주변을 초토화시킵니다.
엄청난 폭발력에 주변은 잿더미와 폐허로 변했고 거리는 사상자들과 건물 잔해로 가득 찼습니다.[베이루트 주민 : 타고 가던 차가 뒤집혔고, 차 유리가 깨지면서 다쳤습니다. 제 차가 여기 있습니다.]이번 사고는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쌓여 있던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하산 디아브/레바논 총리 :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책임 있는 자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창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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