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의 거센 매도세에도 굳건히 국내 주식시장을 지탱하던 ‘동학개미’가 지쳐 떠나고 있다. 국내 증시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된 모습. 뉴스1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17조4918억원이다.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직전인 202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가가 급등 속 주식시장에 돈이 몰려들었던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일평균 거래대금이 58.5%나 줄었다.코로나19 이후 ‘동학개미운동’에 앞장섰던 소액 주주도 증시를 떠나는 분위기다. 국내 기업 중 소액주주가 가장 많은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506만6351명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2.4% 줄었다. 삼성전자의 소액주주가 전 분기보다 줄어든 건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중앙일보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을 살펴보니 분기별 소액주주를 공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삼성SDI와 KB금융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뱅크와 LG전자, SK이노베이션 등도 줄었다. 소액 주주가 늘어난 기업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었다. 현재 증권사의 신용융자 금리 최고 수준은 연 9%대다. 올해 기준금리가 더 오르면 신용융자 금리는 연 10%를 넘어설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빚을 내 투자하려면 수익률이 10%를 넘어야 하는 데,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만만찮은 부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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