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들은 신차를 넘겨주는 기간이 갈수록 길어지자 소비자들에게 잇따라 사과문을 보냈습니다.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가 좀처럼 풀리지 않자 미국 앨라배마 공장도 일주일간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계약한 고객에게는 대기 기간이 갈수록 길어지자 다른 차종으로 바꾸면 최대 10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합니다.
지난 4월 출시한 K8 승용차도 주문 이후 실제 인도까지 넉 달가량 걸리고 있습니다.현대차는 지난달 생산량이 전달보다 16.7% 감소했고, 기아도 26% 줄었습니다. [이항구 /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적자 상황에서는 미래차에 대비한 투자도 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또 고정비용 줄이기 위해서 지금 자동차 부품산업의 고용은 계속 줄고 있거든요. 이러한 문제들이 지역경제에도 돌아다녀 보면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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