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를 앞두고 스토브리그에서 두산 베어스는 '연례행사'와 같은 전력 유출을 피하지 못했다. FA 박건우가 6년 총액 100억 원에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더불어 FA 자격을 취득한 김재환의 잔류 계약에 두산이 집중하면서 박건우 잔류까지는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외야 수비가 좋은 편은 아니다. 특히 잠실구장이 KBO리그에서 외야가 가장 넓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좌익수 김재환까지 두산의 코너 외야 수비는 리그에서도 하위권이라 해도 반론하기 어렵다. 주전 중견수 정수빈의 수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빠른 발과 낙구 지점 포착, 그리고 과감히 몸을 날리는 다이빙 캐치까지 리그 최고 중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정수빈은 2021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6년 총액 56억 원의 FA 잔류 계약을 맺어 '오버 페이' 논란이 제기되었다. 계약 기간과 금액 모두 세간의 예상을 뛰어넘어 선수에 후했다는 것이었다. 외야가 매우 취약한 한화 이글스가 그의 영입을 검토하면서 주전 중견수를 놓쳐서는 안 되는 두산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15명의 FA 선수가 맺은 총액 989억 원의 'FA 광풍'의 예고편이 1년 전 정수빈의 계약이었다고 분석한다. 정수빈의 계약 1년 전인 2020시즌을 앞두고는 오지환이 FA 4년 총액 40억 원, 전준우가 FA 4년 총액 34억 원의 계약으로 원소속팀에 잔류해 '오버 페이'와는 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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