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영 보도전문채널 YTN이 공적 지분 매각을 통해 민간 소유로 넘어갈 경우 ‘저비용 저품질 전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학계 전망이 제기됐다. 해외 민영 뉴스전문채널의 경우 성공 사례가 드문 가운데 대다수가 수익을 위해 극단적으로 연성화하거나 사주의 홍보 창구로 전락하는 사례로 갈렸다.
홍 교수는 국내 민영 방송채널 보도의 특성으로 △비용 절감으로 인한 보도 품질 하락과 △정당의 이익 대변을 통한 공적 이슈의 정쟁화를 꼽았다. 홍 교수는 TV조선을 예로 들며 “개국 초기 종편의 시사보도 편성 비율은 지상파의 2~3배였지만 취재 인력은 3분의2 수준”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사토크쇼를 확대 편성했다”고 했다. 그는 “시사토크 프로그램의 과잉과 낮은 수준의 보도 품질은 종편의 저비용 사업전략 경영에서 기인한다”며 “이는 채널의 상업적 소유와 무관하지 않다”고 했다. 홍 교수는 “정치후견 체제에서 벗어나는 데 동의하나, 오히려 민영화가 정치후견 체계의 일부로 작용할 수 있다”며 “공영방송이 공익성 구현에 충분하지 못했다고 오히려 상업방송을 늘리는 건 논리 모순”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YTN 인수는 방송법 8조 가치와 정면으로 충돌한다”며 “자본 권력에 의한 언론장악 효과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인도의 경우 뉴스전문채널이 500여개이며 이 중 24시간 채널은 125개이다. 사주는 예외없이 건설사와 대기업, 특정 정치인들이다. 서 교수는 이를 두고 “수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영향력 장사를 하고 로비 기능으로 보는 것”이라며 “사주가 방송사 홍보 비용 처리로 생각하고, 여기엔 뉴스채널이 지지자 결집에 유효하다는 판단이 작용한다”고 했다.
더 전락할 품질이 있기는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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