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혁진 전 대표의 아내가 운영하는 샌호제이 소재 학원에서 2018년 3월 22일 당시 대통령 전용기를 타지 않았다며 자신이 예약한 항공 예약권을 보여주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 LA중앙일보 김상진 기자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 중지된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전 대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최근 환매중단 사태가 일어났고 현 대표 등 관련자 3명이 구속됐다. 첫 순방지 베트남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만나 이혁진 전 대표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실 그는 2018년 3월 문 대통령의 순방지였던 베트남과 UAE를 방문한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이 전 대표는 첫 번째 순방지인 베트남에서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최종구 당시 금융위원장을 만났다. 이 전 대표는 “ 옵티머스 주총에서 김모 대표에게 회사를 강탈당했다”며 “다음날 대통령이랑 베트남을 가는 금융위원장을 만나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고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쫓아간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 만나서 행사 와중에 그런 얘기를 했죠. 알아보겠다고 했고 그게 전부”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동포간담회 행사장으로 보이는 무대를 배경으로 최 위원장과 사진도 찍었다. 다만 행사가 끝난 후에 찍은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이에 대해 최 전 위원장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와 사진을 찍었는지 모르지만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5000억원대 펀드 환매중단 피해를 일으킨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사건의 주범은 내가 아닌 금융계와 법조계 거물 끌어들인 사업가 A 씨”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지난 7일 옵티머스 김모 대표와 2대 주주인 이 모 씨, 옵티머스 사외이사였던 윤모 변호사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대표는 2009년 옵티머스 전신인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을 설립한 뒤 2017년 경영권 분쟁을 빚으면서 대표직을 내놨다. 옵티머스의 각종 서류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 윤 변호사의 아내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이 전 대표는 “검찰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4000억~5000억 돈이 얼마나 어떻게 누구한테 흘러 들어갔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정당하고 떳떳하고 아무런 부끄럼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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