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아시아계, 청년 고용 개선은 더뎌 미국 뉴욕시의 한 상점에서 노동자들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 이후 창문을 수리하고 있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이 예상을 깨고 깜짝 하락했다. 뉴욕/EPA 연합뉴스 . 이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받았던 미국 경제가 점차 개선되리라는 기대가 높아질 전망이다. 미 노동부는 5일 5월 비농업 일자리가 250만개 늘면서 실업률이 13.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로 제시한 20%나 경제 매체 의 예상치 19.0%보다 훨씬 낮은 ‘깜짝 하락’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코로나19 충격이 경제에 본격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3월에 4.4%였으며, 경제 활동이 거의 중단되다시피한 4월에는 14.7%로 급증했다. 두달 동안 사라진 일자리는 2140만개에 달했다. 통신은 “5월의 일자리 증가세는 정부가 봉쇄를 풀면서 기업들이 빠르게 노동자들을 현장으로 복귀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4일 발표된 5월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넷째 주 687만건의 27% 수준인 188만건으로 줄며 최악의 실업 국면을 넘겼다는 기대를 불렀다. 전반적인 실업률은 낮아졌지만, 소수 인종이나 저임금 노동자들의 상황 개선은 상대적으로 더디다고 는 지적했다. 5월 백인의 실업률은 12.4%를 기록한 반면 라틴계 노동자의 실업률은 이보다 5.2%포인트 높은 17.6%였다. 흑인의 실업률은 16.8%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흑인, 청년, 아시아계의 고용 상황 개선이 상대적으로 더뎠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레저, 건설, 교육, 보건, 소매 분야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정부 부문 일자리는 계속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5월 실업률이 예상을 깨고 낮아졌지만, 5월25일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경찰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번지면서 상당수 기업과 상점의 영업 재개가 늦어진 점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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