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고용통계와 관련해 조작된 것은 없고 해석의 문제라는 한훈 통계청장의 설명에도,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통계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감사원의 감사를 요구하자, 최재해 감사원장은 “감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이태규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었다”라며 고용통계 조작 의혹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86만 명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지만, 세금으로 대량 생산한 노인 일자리가 대부분이었다”라며, 이 때문에 현실과 통계 사이에 괴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자 이태규 의원은 “전임 정부에서는 정확히 반영 안 됐다고 인정하는 것인가”라고 물었고, 한훈 통계청장은 “그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훈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청장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통계청장이다.이 같은 한훈 통계청장의 설명에도, 이태규 의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계속 강변했다.
그는 “국정농단이 거창한 게 아니고, 정부가 국민을 속이면 국정농단이다”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농단을 일으켰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이태규 감사원장에게 “이 부분에 관해 감사원이 감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고, 이태규 감사원장은 “3~4분기에 감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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