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갈등으로 개막이 불투명했던 올해 메이저리그는 지난달 11일 새 단체협약을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일주일가량 늦게 개막했다.
또한 공수를 겸비한 '올스타 출신' 3루수 맷 채프먼을 영입하며 야수진도 강화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내야 수비를 선보이는 채프먼은 땅볼 타구 유도가 많은 류현진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에이스였던 류현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개인 최다승 타이인 14승을 거뒀으나, 동시에 최다패인 10패를 당하고 가장 부진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실망스러운 내용을 남겼다. 그러나 탬파베이가 320만 달러의 고액 연봉을 받는 베테랑 최지만을 벤치에 앉혀둘 가능성은 적다. MLB닷컴은 올해도 최지만이 탬파베이의 주전 1루수로 나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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