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프랑스 무대 복귀전서 득점포…펠레 티셔츠 입고 등장 | 연합뉴스

이의진 기자=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가 프랑스 무대 복귀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앞장섰다.2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메시는 전반 5분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해내며 활약을 예고했다.페널티박스 안에서 무키엘레의 패스를 받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은 메시는 반대편 골대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15승 2무 1패가 된 PSG는 2위 RC 랑스에 승점 6 차로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월드컵 휴식기 직후 PSG는 리그 2경기와 컵 대회 1경기를 치렀지만, 메시는 우승 후 아르헨티나에서 행사와 휴가 등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이날 메시는 지난달 30일 별세한 '축구 황제' 펠레의 얼굴이 그려진 상의를 입고 그라운드에 나타나 몸을 풀었다.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PSG는 메시가 훈련장에 복귀한 지난주, 자체 행사에서 특별 트로피를 주며 환영과 기념의 뜻을 충분히 전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등 아르헨티나 선수가 자국서 열린 우승 퍼레이드 중 음바페 등을 조롱하는 듯한 행동을 보여 논란이 된 가운데, 기념행사 때 홈 팬들이 야유를 보내거나 돌발 행동이 벌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고 르파리지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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