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떠나는 유희관 “야구도 인생도···느려서 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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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서 항상 웃게했던 선수, 두산베어스를 너무 사랑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두산 유희관이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은퇴기자회견에서 은퇴 소회를 밝히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마운드 위 느림의 미학이 끝을 맺었다. 스물 셋 대졸 신인은 서른 여섯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어 야구인생을 마감했다.

야구인생도 느린 공과 닮았다. 2009년 중앙대를 졸업한 뒤 두산 유니폼을 입은 유희관은 입단 5년차인 2013년에야 선발 첫승을 따냈다. 통산 101승의 시작점이자 선수생활 중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150km를 넘기는 투수들이 즐비한 KBO리그에서 20km 더 느린 공으로 리그를 재패했다. ‘8년 연속 10승’과 ‘100승’ 기록은 때론 느린 것이 더 강하다는 걸 보여줬다. 유희관은 “나 혼자 이뤄낼 수 없는 기록이다. 두산의 동료들, 감독·코치님이 없었다면 이렇게 웃으면서 행복하게 야구인생을 마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방면으로 제2의 인생을 고민 중이다. 이미 방송3사에서 야구 해설 제의가 왔다고 한다. 각종 섭외 요청도 쏟아지고 있다. 유희관은 “해설위원이 될지도 모르고, 방송을 할지도 모르고, 코치를 할지는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주어지든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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