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지원 서방을 겨냥한 조처 11일 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 탱크의 포격에 불길이 치솟고 있다. 아조우해 연안 도시 마리우폴은 열흘 넘게 이어지는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으로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국제구호단체가 전했다. 마리우폴 AP/연합뉴스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인근 야보리우 기지에 미사일 공격과 공습을 가했다고 등 외신들이 르비우 시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공습으로 35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르비우의 주지사인 막심 코지츠키는 러시아 전투기들이 야보리우 기지에 약 30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공습당한 기지는 ‘평화유지안보국제센터’로 미국과 캐나다 등 외국 군사고문이 우크라이나군을 훈련시키는 곳이다. 이 기지는 또 우크라이나군과 나토 동맹국들이 합동군사훈련을 벌이는 중심지이기도 하다.
러시아군은 더 나아가 나토 동맹국인 폴란드까지 군사적으로 위협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는 서방 국가들에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습으로 외국의 군사고문이 피해를 입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 이후 우크라이나에 있던 외국군은 떠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12일 자국의 군사고문 150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습의 전날인 12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2억 달러의 추가 군사원조를 발표했다. 이에 같은 날 러시아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전달되는 서방의 무기 공급을 공격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약 360㎢의 크기로, 우크라이나 서부에서는 최대 시설인 이 기지는 폴란드 접경에서 20㎞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지원의 통로 구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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