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키이우 25㎞ 접근...한국 교민 속속 대피

포격을 뚫고 사선을 넘은 남성과 어머니를 다시 돌려보내야 하는 딸까지 교민들의 탈출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점점 더 접근하고 있다고요?키이우로 진격하던 러시아군 행렬은 오랜 시간 정체된 모습을 보여 왔는데, 다시 진격 속도를 높이는 거로 보입니다.중부 도시 드니프로에 있는 유치원과 아파트, 신발 공장 등 민간 시설에는 포탄이 쏟아졌습니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협상에 긍정적인 진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남부 항구도시 멜리토폴에서 이반 페도로프 시장이 납치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벨라루스도 직접 전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우려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최혜국 대우란 특정 국가에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연합, EU도 러시아에 대한 최혜국 대우를 철폐하고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에 있는 코르초바 검문소로 교민 두 명이 추가로 입국했습니다.조사를 마친 우크라이나군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뒤 정 씨를 도왔습니다.우크라이나군에서 대피로를 알려주고, 차에 기름까지 넉넉히 채워준 덕분에 무사히 키이우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정천식 / 우크라이나 교민 : 나가게 좀 도와달라, 길이 없으니까. 그래서 종이에다가 그려달라고 해서 그거 받고. 기름 좀 가득 채워 달라고 내 차에다가. 그러니까 채워 주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한 게 혼자라도 나가 보자.][올가 / 어머니 : 제 딸은 한국에서 아빠와 함께 안전하게 잘 지낼 거에요. 제가 한국인들을 잘 아는데, 딸을 돕고 지지해줄 겁니다.]교민 두 명이 추가로 탈출하면서, 이제 우크라이나에 남은 교민은 3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지금까지 폴란드 프셰미실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급기야 푸틴이 이성을 잃었나 보군!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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