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여당이 한국당의 존재를 가장 불편해하며 합당을 강력히 압박하고 있다. 적의 주문대로 움직이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라며 바로 합당을 해선 안 된다는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의 메시지였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상태에서 미래한국당의 유일한 재선 당선인인 정 최고위원이 합당을 반대한다는 사실이 노출된 것이다. 자연히 정치권 파장도 적지 않았다. 이번 문자메시지 공개는 또 한가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지점이 있다. 바로 “김무성 의원이 실수가 아니라 고의로 문자를 드러낸 거 아니냐”는 해석이다. 관록의 6선 김 의원이 본회의장에 언론사 카메라가 운집해 있다는 걸 몰랐을 리 없어서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2013년 6월27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 도중 한 당직자가 자신의 어제 최고중진회의 발언 유출자로 김재원 의원을 지목해 보고한 문자 메시지를 보고 있다.이어 유출자로 지목된 김재원 의원이 결백을 주장하며 보내온 문자 메시지를 읽고 있다. [중앙포토] 2013년 6월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의원의 휴대전화가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전날 비공개회의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사전입수’ 발언 여부를 두고 김 의원은 논란에 휩싸여 있었다. 당 내부적으로는 발설자 색출에 나섰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런데 그날 김 의원의 휴대전화에 “유출한 사람은 김재원, 확인해준 사람은 서병수ㆍ이혜훈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왔고 해당 문구가 언론에 포착됐다.약 2시간 뒤 김재원 의원이 보낸 해명 문자도 또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김 의원은 문자메시지에서 “형님 말씀 내용 발설자로 제가 의심받는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라며 “맹세코 저는 아닙니다. 30년 단짝친구가 사망하여 수원 화장장 장례식에서 밤새 있다가 회의에 들어갔던 터라 비몽사몽 간이어서 형님 말씀에 대한 기억도 없습니다”라고 했다.
갈수록 정체를 대놓고 들어내는ing
그만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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