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출범 첫 7시즌 연속 KS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 2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두산 페르난데스가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도 두산 베어스는 가을야구 마지막 날까지 그라운드를 누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그 어떤 팀도 해내지 못한 대업을 김태형 두산 감독과 선수들이 이뤄냈다. 가히 ‘가을 타짜’답다. 두산은 10일 2만2109명의 관중이 모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초반부터 폭격하면서 11-3, 대승을 거뒀다. 삼성 최강 선발들인 백정현, 원태인을 무너뜨리고 일군 성과다. 두산 타선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5타수 4안타 3타점, 강승호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페르난데스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2017년에는 1위 기아 타이거즈, 2018년에는 2위 에스케이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줬다. 작년에는 다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엘지, 케이티 위즈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지만 정규리그 1위 엔씨 다이노스와 6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두산은 모그룹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며 지난 7년간 양의지, 김현수, 이원석, 민병헌, 오재일, 최주환 등 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갔으나 김 감독의 지휘 아래 끈끈한 기동력 야구를 펼치면서 버텼다.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특히 외국인 선발 투수 없이 풀타임 선발 한 명과 이영하, 홍건희, 김강률, 이현승 등 불펜진으로만 버티면서 7경기를 치러냈다. 그나마 한국시리즈 때는 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미란다가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정규리그 2위로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에 초대됐으나 선수들의 무뎌진 공격력으로 두산에 맥없이 2전 전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