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말을 강제적으로 넘어뜨리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KBS ‘태종 이방원’ 측이 동물 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한국동물보호연합, 포애니멀동물감시단, 1500만반려인연대 등 100여 개 단체는 21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태종 이방원’ 측의 동물학대 행위를 규탄하고,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19일 동물자유행동이 공개한 ‘태종 이방원’ 7화 촬영 현장에 따르면, 현장 스태프들은 말의 앞 두 발에 와이어를 묶어두고, 말이 전력으로 달릴 때 뒤에서 와이어를 세게 잡아 당겨 일부러 넘어지게 했다.
그러면서 “2개월 동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 사실을 은폐하고 넘어가려 했던 KBS의 파렴치한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라며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 공영방송이 끔찍하게 동물을 학대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라고 규탄했다. 단체들은 미국 인도주의협회의 모니터링을 받는 할리우드 영화 업계를 인용하며 “와이어를 사용해 말을 고꾸라지게 하는 촬영 기법은 미국에서는 1939년 이후로 금기됐다. 이런 기법이 우리나라 공영 드라마에서 버젓이 사용되고 있는게 놀라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해당 논란은 앞서 지난 17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태종 이방원’ 7화 이성계 낙마신 말, 살아있나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이후 동물자유연대가 낙마 장면 촬영 현장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태종 이방원’ 촬영 책임자를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다. 동물자유연대는 영상과 함께 KBS 측에 말의 생존 여부와 안전 확인을 요청했다.
K드라마 없어져라
태종 이방원 드라마 좋았었는데...백번 사죄하고 다시 하시라
검진법사부터 고발하시라
21세기에 우리나라 CG기술도 첨단을 달리는데 고작 그 몇초 찍겠다고 멀쩡하던 생명을 죽인 제작진은 평생 죄책감 가져라
미쳤구만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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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신료로 말을 죽이다니”...시청자들, ‘태종 이방원’ 폐지 요구“말이 고꾸라지는 장면이 공영방송에 나오다니, 영상을 보고 나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 “생명을 도구화 하는 폭력을 시청자들에게 저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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