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림 기자=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장 예비후보자 간 한밭종합운동장 철거·새 야구장 건립 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현 시장이"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찾아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등과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에 대해 논의하고 시구를 했다. 허 시장은"새 야구장 건립계획은 한밭종합운동장 이전,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2027 세계 대학경기대회 유치 등과 연계된다"며"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은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인 만큼 2024년 말 공사 완료, 2025년 3월 개장을 목표대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근 새 야구장 부지인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철거를 두고 정치권에서"철거는 안 된다"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거진 사업 지연 우려에 선을 그은 셈이다.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한밭종합운동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관람석 2만석 규모의 새 야구장을 짓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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