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특성 탓 일반병동 이동 어렵고시민단체선 긴급구제 요청 잇따라 청도대남병원 내부. 의료진 제공 경북 청도대남병원 5층 정신과 폐쇄(보호)병동에 입원 환자 83명이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곳의 열악한 치료 환경이 환자들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곳의 환자들은 대체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영양 상태가 부실해, 자칫 인명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25일 기준으로 청도대남병원 입원 환자 중 코로나19 감염 이후 숨진 이는 모두 7명이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청도대남병원 사망자들은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이다. 이들의 사망 원인은 대체로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폐쇄병동 입원 환자 103명 중 84명(사망자 5명 포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의료급여 수급권자다. 보건당국은 지난 22일 폐쇄병동 입원 환자 대부분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뒤 83명의 환자를 5층에 격리했다.
백재중 녹색병원 진료부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은 “정신과 병동의 경우 침대가 있으면 많은 환자를 수용하기 어려워 온돌식 다인실을 운영하며, 이러한 구조로 인해 과밀 환경이 만들어져 환자 대부분이 감염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가장 오염이 심한 폐쇄병동에 환자들을 몰아넣은 건 적절하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청한 감염내과 전문의는 “치료가 어려운 환경이라면 환자들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청도대남병원 5층 폐쇄병동.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청도대남병원) 5층의 정신병동은 환자 치료에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내과 진료가 가능한 2층 일반병동을 비우고, 5층 환자들을 2층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애초에) 청도대남병원 환자 코호트 격리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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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머 하는지 취재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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