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는 올해의 덕담, 지나치게 공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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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 24시간이 똑같은 24시간인 건 아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시간 빈곤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 조경숙(테크-페미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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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연말이 되면 멤버들과 덕담 게임을 나눈다고 한다. 새해 소망을 담아 덕담을 해주는 게임이다. ‘내년엔 창작 아이디어가 샘솟는 한 해 되길’ ‘운동하며 부상 없는 한 해 되기를’…. 한 해 동안 상대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사려 깊게 살펴야 할 수 있는 덕담이다. 한 해를 돌아보고 또 내년을 나누는 담백하고 다정한 방식이라 여겨져 오래 마음에 남았다. 새로운 해가 찾아온 지금, 내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어떤 덕담을 나누면 좋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나에게는 이런 덕담을 남겨주기로 했다. “2022년은 학습에 강박 갖지 않는 한 해가 되자.” 2021년에는 AI 개발을 공부하느라 120시간짜리 인터넷 강의를 이수하고, AI 관련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에 참여하고, 자격증 시험 공부도 하느라 진땀을 뺐지만, 올해는 신기술에 대해선 아무 공부도 하지 않기로 했다. 더 이상 불안감을 동력 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38%로, 30대 남성의 시간 빈곤율인 25.63%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또한 30대 여성의 이러한 시간 빈곤율은 20대 여성 26.91%에 비해 7%가량 높은 수치다. 전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시간 빈곤율이 높았는데,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해당 연구에서는 “여성의 시간 빈곤은 육아·가사와 노동의 병행”이 그 원인이라고 추측했다. 학습이 절대적 시간을 필요로 하는 만큼, 출산과 육아·가사노동도 똑같이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루 24시간을 아무리 쪼개도 잠은 자야 하고, 밥은 먹어야 한다. 이를 ‘생활 필수시간’이라 한다. 여기에 업무 시간을 더하고 통근 시간을 합치면 손안에 떨어지는 건 많아봐야 서너 시간. 그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낼 것인가, 공부에 투자할 것인가. 내가 보아왔던 많은 경우, 러닝커브는 이 지점에서 결정되곤 했다. 하지만 공부를 하지 않으면, 업무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업무 역량이 자꾸만 떨어진다고 느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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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것은 부자당에게 표를 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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