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 정책, 이중기준 철회” 먼저 요구 2018년 2월10일 평창겨울올림픽 남북 고위급 만찬에 참석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사진공동취재단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얼마든지 북남 사이에 다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관계 회복과 발전 전망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해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는 “좋은 발상”이라면서도 “적대시 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 철회를 선결조건으로 요구했다. 김 부부장은 24일 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장기간 지속되어 오고 있는 조선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물리적으로 끝장내고 상대방에 대한 적대시를 철회한다는 의미에서의 종전선언은 흥미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다만 “종전이 선언되자면 쌍방간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지독한 적대시 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 자행하는 행동의 당위성과 정당성은 미화하고 우리의 정당한 자위권 행사들은 한사코 걸고 들며 매도하려드는 이러한 이중적이며 비논리적인 편견과 악습, 적대적인 태도는 버려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남쪽의 한-미 연합훈련과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최근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발’로 규정한 점을 지적했다고 풀이된다. 김 부부장은 지난 15일에도 이런 부분을 지적하며 문 대통령의 실명을 들어 비난했는데, 이번 담화에서는 정제된 표현을 쓰는 차이를 보였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이날 새벽 리태성 북한 외무성 부상의 담화가 발표된 지 반나절 만에 나왔다. 리 부상은 담화에서 종전선언이 “상징적 의미는 있다”면서도 “미국의 이중기준과 적대시 정책 철회” 없이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종전선언으로 그치지 말고 부디, 평화협정으로 나아가길!..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