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만나 '경기·전북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면서 한 말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많은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이유를 묻는 기자 질문에 대해 중앙부처에서 하지 못하는 일을 광역지자체 간 협력으로 풀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9월과 10월 각각 충청남도와 전라남도를 방문해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는 충남과 베이밸리메가시티 조성, 평택과 아산·천안을 잇는 순환철도 건설 등 9개 과제에 대해, 전남과 도심항공교통,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지방분권 공동 대응 등 6개 과제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각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이다. 올해 8월 1일부터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청소년들의 소통·교류 확대를 위해 양 지역 청소년 간 역사·문화 체험 등 폭넓은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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