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 키운 짜파구리 기적...'30년 아성' 신라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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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구도가 달라진 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받으면서입니다.

봉지라면 시장 구도가 올해 들어 크게 요동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등장했던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짜파구리가 주목을 받으면서 벌어진 일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라면 시장은 농심 신라면이 장기간 1위 자리를 독주하는 가운데, 농심의 짜파게티와 오뚜기 진라면이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다. 실제로 지난해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이 신라면이다. 이는 신라면컵·신라면건면 등 자매 브랜드 판매량을 제외한 수치다. 짜파게티와 진라면이 뒤를 잇는다.이런 시장 구도가 달라진 건 지난 1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받으면서다. 영화에서 연교는 가정부 충숙에게 “짜파구리에 소고기 채끝살을 넣어서 조리해달라”고 부탁한다. 농심의 인스턴트 짜장면 짜파게티와 봉지라면 너구리를 섞어서 함께 요리하면 매콤한 짜장 라면이 된다.

2% 늘었다”며 “단일 라면 판매량으로 보면 신라면이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판매량을 합치면 신라면보다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 짜파게티는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오뚜기 진라면을 크게 제쳤다. 진라면은 2위 자리를 두고 짜파게티와 경쟁하던 제품이다. 2018년까지만 해도 농심 안성탕면에 뒤진 4위였던 진라면은, 지난해 광고모델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가 메이저리그 투수 방어율 1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안성탕면을 제치고 3위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이른바 ‘기생충 효과’로 2위 자리를 목전에서 놓쳤다.특히 너구리는 기생충 효과를 가장 많이 누린 라면이다. 지난해 라면 판매 순위 7위였던 너구리는 아카데미상 시상식 이후 2배 이상 많이 팔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소비자 관심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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