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때문에 창문 못 열고 70명 식사도쿄도"새 감염원으로 떠오를듯" 16일 밤 신종 코로나 감염증 관련 기자회견에 나선 도쿄도의 담당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담당자가 말한 새로운 감염 루트는 벌써 15명의 관련 감염이 확인된 도쿄의 야카타부네를 가리킨다. 조합에 소속된 기사들과 가족들 모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감염이 확인된 택시 기사의 80대 장모는 지난 23일 일본 내 첫 사망자로 기록됐다. 또 이 택시 기사와 업무상 대화를 나눈 택시 조합 지부의 50대 여성 직원, 또 신년회에 가족 자격으로 참석했다 감염된 간호사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며 3차례에 걸쳐 식사를 함께했던 도쿄도의 60대 의사도 감염이 확인됐다. 야카타부네는 통상 도쿄 내 하천에서 출발해 도쿄만 앞바다로 나갔다가 다시 하천으로 돌아오는 2시간~2시간 30분 코스가 많다.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감염되기 쉬운 환경이었다.
신종 코로나 전문가인 다구치 후미히로 전 국립감염증연구소 실장은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에서 “좁고 폐쇄된 공간에서, 접근된 상태에서 감염자와 식사를 함께 할 경우 많은 사람에게 감염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감염자라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옮길 수 있다”고 했다. 문제는 감염자가 15명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약 200명 정도의 접촉자를 확인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만, 택시 승객들의 경우 소재 확인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공포의 크루즈’로 불렸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이어 ‘공포의 놀잇배’가 새로운 감염원으로 일본 사회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16일 밤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관저에서 열린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전문가회의’는 현재 일본 내 감염상황에 대해 “국내 발생의 초기 단계”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환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국내 감염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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