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확인 후 80명 관리 중 국내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나온 가운데 2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인천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다녀와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확진된 40대 부부가 역학조사에서 공항까지 마중 나온 지인을 숨긴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 지인은 확진 판정 받기까지 나흘 동안 일상생활을 해 방역당국은 접촉자 등 80명을 관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4일 남아공에서 인천으로 입국한 40대 부부와 지인 ㄱ씨 등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ㄱ씨는 40대 부부를 공항까지 데리러 나가 귀가를 돕다 감염됐다. 40대 부부는 지난 25일 입국 뒤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ㄱ씨는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ㄱ씨의 접촉자 등 80명을 관리 중이다.
방역당국 관리대상자가 많아진 것은 40대 부부가 역학조사에서 입국 뒤 공항 방역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 진술로 방역당국은 ㄱ씨를 밀접접촉자로 분류하는데 실패했다. 4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ㄱ씨는 25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ㄱ씨는 29일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병원과 음식점 등을 돌아다니며 일상생활을 했다. 인천에서는 이들 오미크론 확진자 3명 외에도 ㄱ씨의 아내 등 4명이 오미크론 의심사례로 분류된 상태다. 이들의 오미크론 확진 여부는 늦어도 오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형대 연수구 질병관리과장은 “현재까지는 추가 접촉자는 없지만 상황에 따라 관리대상은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모두 355명이 확진자가 나와 지난달 31일 3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일일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
역학 조사에 혼선을 일으킨 오미크론 확진자들 강력 처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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