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르다" 예상 뒤엎고 전날 밤 극적 발표야스쿠니 매년 참배... 포퓰리스트 행보 당초 고이즈미는 이번 개각 명단으로 거론되지 않았다.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2번 연속 아베 총리의 경쟁자인 이시바 시게루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아베 정권과 거리를 둬왔기 때문이다. 고이즈미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부담스러워하는 시선이 많았다. 튀는 발언과 젊은 나이 등을 고려해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지지통신은 개각 전날인 오후 4시 “이번 개각에서 고이즈미의 입각은 없을 것”이라는 속보를 내보냈을 정도다.하지만 이 같은 당 안팎의 예상을 뒤엎고 고이즈미가 극적으로 등용된 데에는 실세 장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장관은 고이즈미와 같은 가나가와현 지역구 의원으로 스가 장관이 그의 입각을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요미우리 신문도 고이즈미 발탁에 대해 “안정과 도전 중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포스트 아베’ 후보를 경쟁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 자신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시절인 2003년 중의원 3선일 때 자민당 간사장으로 발탁돼, 2005년 관방장관, 2006년 총리로 취임했다. 자민당의 한 간부는 “고이즈미도 각료로서 실적을 남길 수 있다면, 그 기세로 차기 총리 입후보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그러나 환경상이라는 자리가 녹녹치만은 않은 포스트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있어서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는게 당장 눈앞에 놓인 과제다. 전날 하라다 요시아키 환경상이 임기 마지막날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해 희석하는 수 밖에 없다”고 폭탄을 던진 상태다.고이즈미의 발탁은 측근을 대거 기용한 임기 중 마지막 인사라는 비판을 의식한 ‘서프라이즈’ 인사의 측면도 있다. 비판의 눈을 돌리기 위한 깜짝인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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