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은 다른 때보다 비교적 짧은 4일이다. 특히 설 전 휴일이 짧아 귀성길이 더 붐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추산한 귀성길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8시간10분, 서울~광주 6시간50분, 서서울~목포 7시간10분이다. 귀경길도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6시간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등 만만치않다. 고향길이 멀수록 ‘밥때’에 맞춰 고속도로 위에서 한끼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명품음식이 지치고 고단하고 허기진 여러분의 귀경·귀성길을 달래줄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한국도로공사가 8개 지역본부별로 선정한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24개를 고속도로별로 모아봤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 경부고속도로 서울휴게소 명인 오모가리 김치찌개 7500원 24시간 가마솥에서 우려낸 한우사골육수에 김치명인 유정임씨의 묵은지와 제주산 돼지 앞다릿살을 함께 익혀낸 깊고 진한 김치찌개다.
여주휴게소 매운돼지갈비찜 9000원 감초와 당귀 등 한약재와 월계수 잎이 국내산 돼지고기의 기름기와 잡내를 제거했다. 매콤한 양념에 젖어든 달콤한 고구마가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 삼채애호박찌개 7500원 단맛·매운맛·쓴맛이 모두 느껴진다는 ‘삼채’는 항염·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채소다. 삼채에 달콤한 애호박을 조화시킨 찌개 요리다. 이서휴게소 명품애호박국밥 8500원 두툼한 돼지고기가 들어간 얼큰하고 시원한 육개장 육수에 전북의 특산품인 애호박을 더해 감칠맛을 더한 국밥이다. ■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 전복 왕갈비탕 1만2000원 큼지막한 소갈빗대가 들어간 갈비탕에 기력 회복에 좋은 전복과 낙지, 대추까지 합세한 보양식이다. 성주휴게소 고추장 제육볶음 8500원 경북 성주 지역에서 도축한 돼지 앞다릿살을 15가지 앙념으로 24시간 숙성한 뒤 주문과 동시에 볶아서 완성하는 밥도둑이다.
한걸레 트윗지기 장난하는거 봐라. 딱 한걸레 수준일세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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