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음 하루 20번에도…“기계 끼어 숨질 때까지, 회사는 묵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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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보령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끼임사했다. 설비의 문을 열면 자동으로 멈추는 안전장치에는 문이 열려도 기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철판이 꽃혀 있었다. 노조는 해당 설비에서 하루 2~3번, 많게는 20번 넘게 이상 경보음이 울렸다고 밝혔다.

갑자기 작동한 기계설비에 끼어 숨져 지난 20일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한국지엠보령공장 설비 모습. 금속노조 제공 정해진 생산물량을 맞추느라 전원 차단 없이 설비점검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갑자기 작동한 기계설비에 끼어 사망했다. 작업 중 자동으로 작업이 멈추는 안전장치조차 차단돼 있어 참변을 막을 수 없었다. 해당 설비는 잦은 이상 경고음이 울려 현장에서는 최근까지 “정비를 해달라”고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전국금속노조조합과 충남 보령경찰서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0일 밤 10시 7분께 충남 보령시 주교면에 있는 한국지엠보령공장에서 이아무개씨가 제품을 움직이는 기계와 제품 사이에 끼어 있는 것을 동료 노동자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씨는 자동차 하부 부품 생산 공정의 설비운전자로 설비를 점검하면서 경보음이 울릴 때마다 제대로 움직이도록 조처하는 업무를 해왔다. 정규직인 그가 관리한 설비만 열 대가 넘는다.

박정현 금속노조 한국지엠보령지회 노동안전부장은 “설비는 최소 하루 2∼3번, 많게는 20번 넘게 경보음이 울렸다. 설비가 오래됐고, 작업 때 쓰는 가공유 때문에 센서에 이물질이 껴서 오류가 자주 발생했다”며 “실제 기계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센서 오류로 알람이 잘못 울린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의 부서는 다른 부서에 비해 생산량이 적다는 이유로 물량압박을 받고 작업은 늘 밀려 있는 상황이었다. 전원을 끄고 설비가 완전히 멈추는 데까지 5분 이상 걸리는데 하루에도 숱하게 울리는 경고음을 확인하기 위해 매번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노동자는 아무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노조는 특히 경고음이 자주 울리는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회사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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