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6월 수도권 개척교회 소모임과 다단계 판매업체 등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말 교회 방역강화 조치가 완화된 데 따른 여파가 2주 만에 나타난 것으로 보고, 방역강화 조치를 다시 내리는 것을 고려 중이다.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6명 발생했다. 이중 30명이 지역사회 감염자다. 서울 11명, 경기 14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이날 낮 12시까지 모두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의 직장 내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어린이집 확진자의 가족으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3차 전파’ 사례까지 나왔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나흘만에 교인 10명, 가족 및 지인 2명, 직장인 어린이집 관련 12명 등 관련 확진자가 모두 24명으로 늘었다. 고양시의 또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에서도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모두 2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8명은 서울 강남의 다단계판매업체 ‘엘골인바이오’와 관련된 사례다. 역학조사 결과 엘골인바이오에서 시작된 감염이 기쁨153교회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영등포구 누가선교회 소모임 사례에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명까지 늘었다.
지난 5~6월 서울·경기 지역의 개척교회 모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다단계 판매업체로 이어지면서 총 119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 정규예배 외 소모임·식사 등이 감염 위험요인으로 조사되면서 방역당국은 7월10~24일 사이 교회 내 소모임, 식사 등을 금지하는 ‘교회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권 부본부장은 “교회 방역강화 조치를 푼 지 2주 후 발견됐다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연결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유사사례가 지속될 경우 방역대책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회감염_지겹다
이명박장로,황교안전도사,전광훈목사,장경동목사,김삼환목사,김장환목사,주옥순권사,이근안전도사,최성해부목사,장성만목사 아들 장제원을 보유한 교회?!
심상정은 일언반구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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