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파 신임 주미 중국대사 부임에 미 구축함 대만해협 또 통과...미중 갈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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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 이후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신임 주미 중국대사에 강경파로 불리는 친강 대사가 부임했고, 미 해군의 구축함이 또 대만해협을 통과하며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미국 주재 신임 중국 대사에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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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미 중국대사에 강경파로 불리는 친강 대사가 부임했고, 미 해군의 구축함이 또 대만해협을 통과하며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55살의 정통 외교 관료 출신으로 미국 근무경력은 없지만 유럽 문제를 총괄했고 중국 외교부 내 정보부서와 의전을 담당하며 시진핑 주석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습니다.

[친강 / 신임 주미 중국대사 : 양국 국민과 국제 사회가 원하는 것은 건전하고 건강하며 성장하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입니다.]미국 또한 고위급 회담 직후 구축함의 대만 해협 통과 사실을 공개했습니다.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7번째로 중국의 거친 반발에도 대만해협 통과를 월례화하고 있습니다. [앤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 : 우리는 어느 나라 국민이건 정부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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