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이사 간 목동엄마의 분투기 '주3일은 서울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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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영씨(45)는 서울에서도 학군이 좋기로 유명한 양천구 목동에서 가평으로 왔다. 인구감소 지역에서 보기 힘든 젊은 학부모이기도 하거니와 외지에서 가평에 오게 된 사연이나 과정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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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취재진이 찾은 경기도 가평은 예상대로 젊은 사람을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평일 낮 시간대라 다들 일터로 갔을 것이기도 하지만, 워낙 젊은층이 얇아졌기 때문이라고 현지 주민들은 말했다.인구감소 지역에서 보기 힘든 젊은 학부모이기도 하거니와 외지에서 가평에 오게 된 사연이나 과정이 궁금했다. 양유영씨는 서울에서도 학군이 좋기로 유명한 양천구 목동에서 왔다.3년 고민 끝에 직장을 포기하고 이사를 한 양씨는 대체적으로 지금의 삶에 만족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삼일은 서울을 오가야만 하는 쉽지만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 정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두 사람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A: 아이들이 많이 즐거워하죠.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고 흙을 만지고 밟을 수 있고 서울에서 볼 수 없는 곤충들도 많아요. 지인이 놀러 왔는데 저희 둘째가 여섯 살인데 이런 얘기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려고 마음먹었으니까 가보자. 대신 못 살면 다시 오면 되지'라는 생각에 서울 집을 정리를 안 하고 왔어요. 근데 이제 정리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감은 있어요. 아빠랑 저는 좀 불편하기도 한데.A: 굉장히 많은 혜택이 있더라고요. 깜짝깜짝 놀랄 때가 되게 많아요. 코로나 때문에 서울은 체험 학습이나 야외 활동에 제한이 있었지만 여기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학교나 군, 지역에서 되게 적극적이더라고요. 근데 여기서는 이제 그런 시설들을 찾으러 다녀야 되죠. 그리고 이왕 돈을 들여서 하는 걸 조금 더 나은 환경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제 밖으로 다니는 거죠. 그래서 일주일에 저는 세 번은 서울로 가요.올 추석을 맞아 방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송편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등을 앞두고도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방일초 제공Q: 굳이 그렇게 자주 서울로 가야 하나요?

젊은 친구들이 없다보니까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면 여기 거주할 사람이 없어지니 논리적으로 너무 맞는 얘기더라고요. 그리고 젊은 친구들이 들어올 이유도 없고 여기에. 대부분 들어오시는 분들이 다 노후를 위해서 땅을 사서 들어오시는 분인데 이제 그 리듬을 한 순간에 깰 수는 없고요.양씨가 유치원과 관련해 자신이 겪은 사례를 말해줬다. 공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인원이 간당간당한 상황이다.A: 내년에는 설악면에 있는 어린이집을 보낼 생각을 했었거든요. 또래 친구들을 좀 만들어줘야 된다는 생각에. 근데 아침 8시 반이 저희 집이 첫 셔틀버스 타임인 거예요. 어린이집은 9시 반까지가 등원이거든요. 엄마가 데려다 주면 10분이면 가는데 1시간을 타고 가야 되더라고요. 고민을 하고 있는데 저희 1학년 큰 아이 담임선생님이 '저희 유치원도 좋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굉장히 교육시설은 좋아요'라고 하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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