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회장과 담판 짓겠다'…택배노조, 이재현 자택 앞 상경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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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 맞은 편에서 CJ대한통운 택배노조 조합원들이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18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 맞은 편에서 CJ대한통운 택배노조 조합원들이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가람 기자〉 3주째 총파업 중인 CJ대한통운 택배노조가 오늘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단식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설 택배대란'을 막기 위해 이 회장이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노조는 과로사를 막기 위한 사회적 합의로 도출된 택배요금 인상분의 공정한 재분배를 주장하며 파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상된 170원의 요금 중 56원만 합의 이행비용으로 쓰이고 지금까지 3000억 원 가량의 연간 인상분을 CJ대한통운이 부당하게 챙겼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입니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 뿐만 아니라 작업환경 개선·첨단기술 및 설비투자, 미래투자 재원 확보 등을 이유로 택배비를 인상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노조가 주장하는 것과 달리 실제로 오른 금액은 140원 정도이고, 이중 절반인 70원 가량이 택배기사 수수료로 배분됐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논란이 된 택배요금 인상분에 대해서 국토교통부에 사실관계를 의뢰하고 검증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택배노조 조합원 1800여 명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이 회장의 자택 앞에 모여 “CJ총수 이재현이 책임져라” “연간 3천억 과로사 돈벌이하는 CJ대한통운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집회 인원을 299명으로 제한한 방역지침에 따라 오늘 택배노조의 이 회장 자택 앞 집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CJ대한통운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파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파업 3주 차에 접어들면서 국민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택배 배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사회적 합의를 지지하는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12일까지를 택배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해 1만여 명의 추가인력을 투입해 설 배송 대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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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코스프레 좀 그만 하길...돈은 소비자가 내는데 자기들끼리 서로 자기몫 더 갖겠다고 싸우는 모습이 보기 싫다. 결국 택배비 올리는 것으로 귀착될 거 같은 불길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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