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한미 양측은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후 대외 발표 및 가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한 외교관을 인용해 한국과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합의를 이뤘는데, 이 합의가 2026년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는 미 워싱턴DC를 찾아 5일부터 미국측과 방위비 분담 협상을 벌여왔습니다.합의에 대한 가서명은 통상적으로 협상 수석대표 간 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 계기에 가서명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한미는 지난해 3월 2020년 한국 분담금을 2019년의 1조389억 원에서 13% 인상하고 이후 4년 간 7~8% 가량 높여 마지막 해에 약 13억 달러에 맞추는 방안에 잠정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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