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초 감염 외부인 7층 출입 파악 지난 18일 오후 대구 중구 삼덕네거리에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펼침막이 붙어 있다. 대구 중구 제공 30일에만 확진자가 58명이 늘어 병원 가운데 최대인 228명 집단감염을 불러온 대구 제2미주병원·대실요양병원 감염경로 미스터리가 차츰 풀리고 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31일 코로나19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외부인이 확진 판정 이전에 대실요양병원 7층에 계속해서 드나든 것을 파악했다”며 “이 외부인에 의해 두 병원 중 한 곳이 먼저 감염됐고, 이후 환자나 종사자들의 접촉과 공동으로 사용했던 엘리베이터 등을 통해 감염이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한 건물에 입주해 있으며, 엘리베이터 등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제2미주병원에서는 26~27일 74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30일에도 확진자가 55명이나 늘었다. 여기에는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정신병원의 특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병동들은 창문이 열리지 않았고, 입원 환자들은 바닥에서 함께 생활했다.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공조시스템도 아예 없었고 각 층에 설치된 환풍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김종연 부단장은 “제2미주병원 환풍기는 내부 공기를 제대로 흡입해서 밖으로 빼내주는 힘이 약해서 공기 순환이 잘 안되는 밀폐된 환경이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병원 전체 환자를 밀접접촉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회와 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도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3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33명, 경기도 광명시 2명, 인천 부평구 1명, 전남 무안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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