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조짐이 심상치 않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닷새 만인 28일 오전11시까지 관련 확진자가 82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각지대인 일용직 방역수칙 현실화 필요 특히 부천 물류센터를 매개로 고양 물류센터,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에 이어 부천·인천 콜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며 방역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코로나19 감염이 여러 물류센터와 콜센터 등으로 확산하는 것은 확진자 일부가 일용직 근로자이고, ‘투잡족’인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용직 또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경우 사업장의 방역 사각지대에 놓일 확률이 높고, 젊은층이 많아 무증상·경증 상태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 부천시 소재 유베이스 콜센터 20대 상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같은 층 근무자 300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중이다. 해당 콜센터가 있는 28일 경기 부천 유베이스 타워. 뉴스1 뿐만 아니다. 28일 오전 인천 부평 콜센터에서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투잡 근로자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던 40대 여성이 자신의 직장인 콜센터에서 일했고, 이 여성과 접촉한 콜센터 직원이 확진됐다. 부평구는 해당 콜센터를 폐쇄하고 직원 80여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구로 콜센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40대 여성도 투잡 근로자였다. 그는 새벽엔 여의도 증권사를 돌며 녹즙을 배달했고, 오후엔 콜센터 상담원으로 일했다. 이 때문에 한때 방역 당국과 여의도 증권가 일대가 긴장했지만, 다행히 추가 전파로는 이어지진 않았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물류센터는 업태 특성상 계약직이나 단기 직원 등 고용 형태가 다양하고, 보통 도급 업체를 통해 필요한 인력을 조달받기 때문에 본사 측이 관리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특히 일용직 근로자에게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 같은 방역 수칙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④높은 무증상 비율 무증상 환자의 비율이 놓은 것도 방역 당국 입장에서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집단 일제검사를 진행한 결과 20% 가량이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관련 업체는 출근 전 발열 체크를 하더라도 무증상 감염자는 사실상 거르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이 때문에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방역관리와 더불어 사업장 내 마스크 착용 등 수칙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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