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들 재택치료에, 한달 수입 끊겼다' 싱글맘의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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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걸려야 치료가 끝나나 봐요'재택치료 싱글맘 아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5살 아들을 키우는 유모씨는 지난 26일부터 자택 밖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싱글맘인 유씨는 마스크에 의존한 채, 아들의 치료와 케어를 자택에서 전담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병상이 부족해 전북 남원에 있는 병상을 배정받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씨는 재택치료를 선택했다.프리랜서인 유씨는 출근하지 못하는 열흘 동안 수입이 없다. 유씨는 “밖에 나가지 못하니 일을 못하는 것 뿐 아니라, 다음 달 일할 거리를 찾는 것도 제한이 돼서 사실상 한달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며 “재택 치료 때문에 동거인까지 집에 묶여버리니 생계에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가족 중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6일 동안 나머지 가족들은 방역에 애썼다. 김씨는 “보건소에서 나와서 방역을 짧게 해주긴 하지만 생활 물품은 우리가 하나하나 소독제로 전부 소독했다”며 “그럼에도 전파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 간 추가 감염을 사실상 방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가족 등 동거인은 확진자 격리기간인 10일간은 외출이 금지된다. 백신 미접종자인 경우 열흘 더 자가격리를 해야 해, 총 20일 간 격리된다. 재택치료 중인 이들은 중앙일보에 “치료보다는 사실상 방치, 자연 치유를 기다리는 느낌”이라며 “확진자가 폭발하다보니 보건소에서도 전화가 계속 와서 동일한 내용을 물어보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이들은 “다만 경증일 경우 굳이 센터를 입소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감염자 치료 자체에 대한 불만보다는 가족 간 감염 우려와 생계 문제를 걱정했다. 아파트 등 인구가 밀집된 공동주택에서의 집단감염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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