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공사를 연기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재건축조합 측은 조금이라도 시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이제야 겨우 친해졌는데, 올해 모두 강제 전학을 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최준서 / 서울 반포중학교 1학년 : 친구들, 선생님, 주변 사람들 다 너무 좋은 분들이세요. 강제 전학 가게 되면 저희가 많이 힘들어 할 것 같아요. 친구들과 떨어지게 될 거 아니에요.]10여 전쯤 재건축조합 측이 기부채납 형식으로 아파트 건설과 동시에 학교 건물까지 지어주기로 해 학교 측도 동의했는데[반포1단지 재건축조합 조합장 : 조합원이 손해가 막대합니다. 서울 시내 전셋값이 비싸서 우리는 같이 빨리 해야 하는데, 교육지청에서 학교 존치를 한다고 하면 저희가 방법이 없잖아요.]관할 교육지원청은 학교 때문에 전체 공사 일정이 미뤄질까 섣불리 나서기 어렵다고 말합니다.학부모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이미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한 상황을 겪었는데 또 강제 전학이라는 불안감을 안겨줄 수는 없다고도 호소합니다.
[서울 반포중학교 1학년 학부모 : 다시 또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고 누구를 만나야 할지도 모르고 어떤 선생님, 어떤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니 아이들이 지금 정서적으로 사춘기라서 아이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겠죠.][서울 반포중학교 1학년 학부모 : 저희는 공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도 없고 의지하고 맡길 수 있는 것도 교육청이라는 곳인데, 이렇게 나오시니까 저희는 너무 답답해서, 교육청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이런 사이 영문도 모르는 아이들은 친구들과 떨어져야 하는 건 아닌지,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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