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선 이번 주부터 추경안 심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의 물밑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네 6·1 전국 동시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지난주 금요일 마무리되면서 선거전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먼저 서울시장 후보 움직임부터 짚어보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오늘 오후 동대문 의류 상가를 찾아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이 자리에서 옛 대형 전통시장에 현대 건축을 접목해 명소화하고 소상공인에게도 약속대로 맞춤형 지원과 안심금리 이자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번엔 세제 관련 정책으로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현행 6억 원에서 11억 원까지 올려 세금 부담을 줄여주자고 주장했습니다.이번 지방 선거의 최대 승부처라고 할 수 있는 경기 지역 후보들의 움직임도 바쁩니다.김은혜 후보는 이어 오늘 오후 안철수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잇달아 참여하며 동반 상승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국회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추경 논의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죠?오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각 상임위마다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19일과 2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질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국민의힘은 신속한 심사를 통해 최대한 빨리 추경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손실보상의 소급적용이 빠져있다며 송곳 심사를 예고하고 있어, 신경전이 예상됩니다.윤 대통령은 내일 시정연설을 마친 뒤 여야 3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추진했는데요, 민주당이 부정적 기류를 내비치면서 최종 무산되기도 했습니다.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태민입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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