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 대학로에서 공연하던 시절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냐는 질문에 배우 이성욱은 카페 바깥을 쳐다보며 건너편을 손짓했다. 20대 때부터 대학로에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쉬지 않고 올랐던 그는 시간이 지나 드라마와 영화에서 무게감 있는 배우가 됐다.이성욱이 상업영화로 데뷔한 건 2014년 이었다. 부산 도박장 건달 역으로 분량이 3분도 안 되는 단역이었다. 이후 등에서 조금씩 얼굴을 비친 그는 2017년 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아파트를 마련했으나 20년 동안 돈을 갚아야 하는 이혼 위기남을 연기했다. 울먹거리면서 말한다."집이 아니라 감옥이야 감옥."독립영화 주연 배우도 상업영화에서 꾸준히 얼굴 내비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 하지만 이성욱은 이후 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드라마 에서 피해자인 척 변호사를 이용한 영업부장을, 9월 21일 개봉한 영화 에서는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응급 의료 담당 의사를 연기했다.
첫 장편 주연작이라는 점에 대해선 이전 작품들을 대할 때와 태도는 같았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개봉할 때가 되니 흥행 욕심이 조금 더 생긴다고."개봉한다고 하니까 조금은 부담이 되고요. 저로 인해 조금 더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한 명이라도 더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조연 때보다 더 들긴 합니다." 그래도 엔딩 크레딧에 이름이 첫 번째 오른 것을 보고 좋지 않았냐는 질문에는"아 좋죠"를 반복하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이성욱은" 욕심이 없는 건 아니고 주인공도 좋은데 조연도 너무 좋고 역할 재미있는 게 너무 많다"며 웃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고 연극을 하거나 생활고를 겪을 때도 계속 연기를 할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배우를 한다고 해서 꼭 주인공을 해야 할까라고 생각도 했고요. 배우를 꾸준히 오래하고 싶다는 의지가 컸죠. 길~게. 하하하."영화에 데뷔한 지 9년차. 그동안 크고 작은 역할을 했지만 포스터에 등장한 적은 때 단 한 번. 그마저도 가로형의 포스터라 영화관에 걸려있는 걸 찾아보기는 어려웠다고 했다. 그러다 한 영화관에 걸려 있는 걸 알게 돼 아내와 아이들과 가서 사진을 찍은 적도 있다고 한다."희한하게 포스터에 나오고 싶었다"라는 그의 소원이 에서는 이루어졌다.
"어렸을 때부터 원체 밝고 분위기가 좋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어렸을 때 아버지랑 안성기, 박중훈 등이 나오는 영화를 자주 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 순천향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대학로에서 공연을 했다. 그러면서 틈틈이 단편영화에 출연했는데 그 수가 40개에 이른다고 했다. 공식적으로 발표가 안 된 작품들이 대부분이고 그 영상은 자기가 보관하고 있다고 했다.단편에 꾸준히 나간 게 빛을 발할 것일까. 2015년 단편영화 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상을 받고 거기에서 만난 인연이 쌓여 자신에게는 변곡점이 됐다는 에 출연하게 됐다."이후 감사하게도 다른 감독님들이 조금 큰 역할을 맡겨 주셨어요. 하나씩 하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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