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몰살시킨다'더니…30년전 대선 뒤흔든 초원복국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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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대통령 선거 일주일 전, '초원복국 사건'이 대선 정국을 강타했습니다.\r대선 부산 초원복국

50일도 채 남지 않은 대선판을 연일 강타하고 있는 이슈다. 여야 곳곳에선 “네거티브 공방을 넘어 관음증 대결로 추락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쏟아진다.D-7일 터진 도청사건…대선 정국 강타‘초원복국 사건’은 1992년 12월 11일 당시 김영삼 민주자유당 대선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부산지역 기관장들이 모임을 가진 일이다. 이날 모임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기자”고 한 말들이 당시 국민당 관계자의 도청에 의해 드러나면서 대선 막판 최대 쟁점이 됐다. 당시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이 대명사처럼 남기도 했지만, 실제 이날 이 말이 오가지는 않았다는 게 정설이다.

이런 발언은 국민당 부산지역 선거대책본부 관계자인 문모씨가 설치한 도청장치에 고스란히 담겼다. 문씨는 국가안전기획부 직원에게 기관장 모임 제보를 받고 하루 전인 12월 10일 초원복국의 장롱과 창틀 두 곳에 도청장치를 설치했다. 당시 국민당은 대선 판도를 뒤엎을 요량으로 도청한 녹음 파일을 나흘 뒤인 12월 15일 공개했지만 결국 김영삼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도청사건이 발생한 초원복국 대표는 이 일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초원복국 사건이 발생한 지 30여년 만인 지난 18일 김동식 초원복국 대표를 만났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20대 대선을 50일 앞둔 시점이었다. 아버지에게 가업을 물려받은 김 대표에 이어 7년 전 아들까지 가세하면서 3대가 39년째 초원복국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대선이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김영삼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호의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김 대표는 ”관광객들이 버스 편으로 와서 기념되는 것은 다 가져갔다. 초원이라는 글자만 보이면 성냥통이든 뭐든 다 가져갔다”며 “서울뿐 아니라 시외에서 많은 손님이 왔다”고 말했다.김 대표가 복국집을 열게 된 것은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김 대표는 아버지 가게를 잠시 관리하다 복의 매력에 빠졌다고 했다. 작고한 김 대표의 부친은 1960년부터 부산에서 일식집을 운영해왔다. 김 대표의 아내 백경희씨는 “시아버지께서 일식집은 사양길로 접어드니깐 한 가지 메뉴만 특화해서 해보라고 권유했다”며 “그래서 복국집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김 대표 부부는 1983년 ‘초원즉석복국’ 이라는 상호로 부산 연산동에 복국 전문점을 열었다. 1986년 영도점에 이어 1991년 초원복국 대연동 본점을 개업하면서 부산의 대표적인 복요리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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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없네. 이런 기사는 왜 만들지?

내용이 별 거 없네. 중앙은 취재 방향도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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