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이 들여다보면, 정우람은 '코치 이상의 역할'도 했다.21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착학야구장에서 만난 정우람은"미담의 주인공"이라는 인사에"많은 선배가 했던 일"이라고 손을 내저으면서도"나와 한화 후배들에게 모두 동기부여가 되는 미니 캠프였다"고 말했다.
정우람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국외 훈련이 어려워진 지난해에는 비활동기간에 대전에서 훈련했다. 작년에 제주도에서 훈련한 후배들의 얘기를 들으니 '더 효과적이었다'고 하더라"며"후배들과 함께 가면 서로 도움일 되리라 생각했다"고 '제주 미니 캠프'를 차린 배경을 설명했다.모든 한화 투수를 제주 캠프에 합류시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정우람은 고심 끝에 캠프 멤버를 짰다. 그는"김민우가 성장한 덕에 외국인 투수 2명을 포함해 확실한 한화 1∼3선발이 생겼다. 팀이 더 강해지려면 젊은 투수가 4, 5선발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김이환, 김기중에게 제주도 캠프를 제안한 이유를 밝히고"임준섭은 부상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팀과 개인을 위해 정말 잘해야 할 시기"라고 좌완 베테랑이 합류한 배경도 설명했다.김광현과 정우람은"함께 훈련하자"고 의기투합했고, 류현진은 장민재, 이태양 등과 '다른 팀'을 짰지만 강창학야구장 등에서 '동반 훈련'을 하기도 했다.
정우람은"좋은 투수와 함께 훈련하면 분명히 얻는 게 있다. 광현이, 현진이와 캐치볼만 해도 후배들에게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투수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내가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김광현, 류현진을 통해 보여주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겠나"라고 했다.김이환은"가족과 제주도 여행 중에 정우람 선배께 '제주도 훈련 제안'을 받았다. 정말 기뻐서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며"시즌 중에도 정우람 선배께 많이 배우지만, 이번 제주 훈련에서는 더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고마워했다.정우람은"후배들이 함께 훈련해줘 고맙다. 나도 제주도에서 좋은 기운을 얻었다"고 화답했다.정우람은 929경기에서 64승 45패 196세이브 130홀드, 평균자책점 3.09를 올린 '한국 야구에서 손꼽는 좌완 불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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