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초기 안일한 대처로 사태를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 우한시 당국은 환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의료 지원 물자의 확보와 배분이라는 핵심 역할 수행마저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후베이의 소리'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을 치료하는 우한시와 인근 후베이 성의 여러 대형 병원들은 의료용 마스크와 고글, 방역복 등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자 직접 긴급 공고를 내고 물품 기증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병원들이 이처럼 직접 의료 장비 구하기에 나선 것은 현지 정부의 의료 물자 지원이 터무니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우한에서 100㎞ 떨어진 황스 시의 병원에서 일하는 한 간호사는 SCMP에 후베이 성 소도시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면서 "의사와 간호사가 24시간 대기하는 상황에서 각 과에 지급되는 마스크는 매일 다섯 개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인터넷에 오른 동영상을 보면 앞다퉈 자신을 치료해달라며 울부짖는 환자들과 무기력한 표정의 의료진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칭아대 붕어빵
지금 공식 환자가 1천3백여명이고 사망자가 50여명이면, 비공식은 얼마나 더 불어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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