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같이 살지 않아요' 이런 동화책, 한국에도 있나요?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1%

'엄마 아빠가 같이 살지 않아요' 이런 동화책, 한국에도 있나요? 이혼 책 프랑스 동화책 어린이책 박소영 기자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요즘 프랑스는 일일 코로나 확진자 35만 명에 육박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연일 집안에만 있다가 바람이나 잠깐 쐴 겸, 집 가까이 있는 동네 도서관에 들렀다. 무슨 책이 있나 둘러보니 재미있는 동화책이 많았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만한 책을 여러 권 골랐다. 그중 한 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목은 '엄마네와 아빠네', 부제가 '나의 두 집'이다. 영국 동화 작가 멜라니 월시의 '엄마와 살고 아빠와 살기'의 프랑스어 번역본이다. 한국에도 멜라니 월시의 동화책이 여러 권 번역되었지만, 이 책은 아직 없는 것 같다. 한국에는 이혼 가정에 대한 내용을 다룬 동화책이 있을까?

프랑스에는 팍스라고 해서 시민연대계약이란 뜻의 가족 형태가 존재한다. 결혼과 비슷한 세금 및 보호자 혜택을 누리지만, 이혼을 하면 재산 분할 등 이혼 행정 절차가 결혼보다 비교적 간소하다. 결혼보다는 여러모로 자유로운 가족 형태이기 때문에 팍스를 선호하는 커플이 증가하고 있다. 며칠 전 아이가"엄마, 내 친구 C가 자기는 아빠가 없대"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 잠시 고민했었다. 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말해줬다. "우진아, 이 책 내용처럼 어떤 집은 아빠와 엄마가 따로 살기도 해. C처럼 말이야. 엄마 아빠가 따로 살 수도 있는 거야." 나의 엄마와 아빠는 더 이상 같이 살지 않아요. 내가 학교에서 연극 무대에 섰을 때, 엄마와 아빠 둘 다 나를 보러 왔어요.엄마와 아빠는 나를 많이 사랑해요.이혼 가정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의 가정환경을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 집과 같은 가족도 존재하구나'라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 같다. 부부가 함께 사는 집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이혼 가정의 친구들을 편견 없이 바라볼 것 같다.

프랑스에 살면서, 거리낌 없이 자신의 부모가 이혼했다고 말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했다.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정환경을 언급했다. 또한, 아이 유치원 학부모 중에는 이혼 가정 및 재혼 가정이 적지 않다. 동성 부부도 학부모 모임에 자연스럽게 참여한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6. in KR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찬물 샤워 체벌'로 6세 아들 숨지자, 시신 버리고 실종신고한 엄마그는 쓰레기봉투에 아들 시신을 담아 100㎞ 넘게 떨어진 벌판에 유기했습니다. 미국 아동실종 1급살인혐의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왕십리 김종분'의 외침 '노점상도 직업이다''왕십리 김종분'의 외침 '노점상도 직업이다' 김종분 노점상생계보호특벼법 김귀정 노점상 장창준 기자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AI 윤석열, 이재명 챗봇... 커지는 대선판 'AI경쟁' - BBC News 코리아인공지능: AI 윤석열, 이재명 챗봇... 커지는 대선판 'AI경쟁' 선거운동에서 이런 혁신 기술이 도입되는 것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출처: BBCNewsKorea_u - 🏆 7.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소개팅 중 도시 봉쇄령…나흘간 임시동거한 남녀 운명은?같이 머무는 동안에도 이 남성은 왕씨를 위해 매일 요리하고, 집안 청소도 도맡아 했다.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쏟아지는 여론조사 인용, 이런 보도는 위험하다올해는 3월9일 20대 대통령선거뿐 아니라 같은날 재보선에 오는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크게 세가지 선거를 치른다. 특히 대선이 두달 앞으로 다가오고 제3지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상승세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만 여론조사 인용보도에도 보도준칙이 있는데 일부 언론사에서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독자들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 오차범위 내에선 앞설 수 없어지난 11일 중앙일보는 “이재명 36.5% 윤석열 36.9%…하락세 멈춘 尹 3주만에 역전”이란 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이재
출처: mediatodaynews - 🏆 8.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밀착카메라] 세 뼘 트럭 짐칸에 가두고 1년…빗나간 동물 사랑동물을 사랑으로 돌봤다고 하더라도, 그 방식이 잘못됐다면 학대가 될 수 있습니다.이 땅에 같이 숨 쉬고 살아가는 동물들을 우린 .. 사람이든 동물이든 상대방에 대한 애정과 지식은 균형을 이뤄야 한다.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